작업자의 홈페이지
📚 유유히 출판사와 함께 하는 『작업자의 사전』 북워크숍에 초대합니다 📚
디자이너에게 익숙한 생산의 개념은 때때로 두리뭉실한 것이 되어버립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는 세상, 고도화되는 인공지능,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의 등장과 절체 절명의 기후 위기 앞에서 우리가 기존에 인식하고 있던 ‘생산’ 뒤에 새로운 물음표가 따 라붙는 것이지요. -『FDSC.tvt vol.2』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디자이너들은 일을 하며 자주 쓰게 되는 단어들을 의심하게 됩니다.
마감, 이슈, 협업, 감수성... 그 단어들에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모습이 깃들어 있고, 동시에 남에게는 너그럽지만 자신에게는 엄격한 스스로의 기준점이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같은 단어를 쓰더라도 의도치 않은 오해가 자주 생기기도 합니다. 모임을 기획하거나, 뉴스레터를 보내는 두 작업자 구구와 서해인이 만나 100가지의 단어를 모아 새로이 정의 내리며 우리의 일을 돌아보았습니다. 책을 쓰며 분야도 고민도 다르지만 무언가를 작업 중인 분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특히 디자인 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거나, 디자이너와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과하고 있는 디자이너라면 저희와 ‘일의 말’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아요. -저자 구구, 서해인
📍이런 분께 추천해요.
✔️혼자 하는 디자인이 아닌 함께 하는 협업의 기쁨과 슬픔을 맛보시는 분
✔️일을 하면서 서로 다른 직군의 두 사람 간의 기준과 관점의 차이를 자주 느끼시는 분
✔️두루뭉술한 말들을 해석하고 번역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은 분